싱가포르 — 정식 요리 교육은 거의 없었지만, 한 배달 라이더가 MasterChef Singapore 출연 이후 말레이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6세 참가자는 경쟁이 치열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창의적인 메뉴와 깊은 풍미로 심사위원과 음식 평론가들을 사로잡았다. 

일야 누르 파들리(Ilya Nur Fadhly)는 MasterChef Singapore 시즌 3에서 톱5까지 진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전문 주방 경력이 많지 않았음에도 지역 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요리는 익숙한 재료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균형 잡힌 맛과 복합적인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다. 

프로그램 진행 중 파들리의 요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싱가포르에서는 그가 보여준 수준으로 말레이 요리를 끌어올린 사례를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시즌 중반 이후 탈락했음에도 그의 활약은 음식 애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왔다. 

파들리는 본래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생활해 왔으며, 팬데믹 기간 직장을 떠난 후 배달 업무를 택했다. MasterChef 출연을 통해 일상에서 요리에 대한 열정을 무대 위에 펼친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출연 이후 그는 싱가포르 푸드 씬에서 말레이 요리를 소개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의 요리는 전통적 뿌리를 가진 지역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평론가들과 식도락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