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 건강관리 및 발 반사요법 체인 Wan Yang이 예고 없이 폐업하면서, 선불로 구매한 패키지를 사용하지 못한 고객들의 누적 손실액이 약 129만 싱가포르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과거 여러 지점에서 마사지와 발 반사요법 서비스를 제공해온 Wan Yang은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했다. 폐업 소식 이후 많은 고객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선불 패키지에 대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손실 사례가 소비자 단체에 접수됐다. 초기 소규모 신고에서 출발했던 고객 불만은 점차 증가해, 지금까지 보고된 손실 총액은 약 129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4개의 현지 웰니스 및 뷰티 서비스 업체가 Wan Yang 고객들을 위해 무상 치료 및 서비스 제공을 발표했다. 해당 업체들은 Wan Yang의 선불 패키지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여,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경감을 돕고 있다.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손실 규모가 선불 서비스 업계 전반에서 폐업 시 소비자가 겪는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킨다고 지적했다. 많은 고객들이 이미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표했다.

참여한 4개 업체는 각각 무상 제공 서비스의 방식과 범위는 다르지만, 자격 조건을 갖춘 고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안이 선불 서비스 계약과 관련된 소비자 보호 체계에 대한 보다 폭넓은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