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 부킷 티마 자연 보호구역 내 폐쇄된 트레일을 벗어나려던 중 국립공원위원회(NParks) 직원의 업무를 방해한 자전거 이용자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 점검 및 유지 보수 목적으로 통제된 힌드헤데(Hindhede) 트레일 구간을 통과하려 하면서 발생했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해당 구역을 폐쇄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NParks 직원의 지시에 불응하며 폐쇄 구역을 벗어나려다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법원은 공무원의 정당한 업무 수행을 방해한 혐의를 인정하며, 이를 통해 공원 규정 준수와 공공 안전 조치를 시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무집행 방해는 싱가포르 법률상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범죄다.

NParks 관계자는 트레일 폐쇄 조치는 방문객과 자연 환경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연 보호구역 방문 전 반드시 트레일 상태를 확인하고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판결은 공공 공간 관리와 관련한 법적 책임과, 공식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